래퍼 트루디가 남편 이대은과의 갈등을 이야기하던 중 심각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월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부부 관계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과정을 공개했다.
트루디는 다툴 때마다 이대은이 병원에 가보거나 약을 먹었느냐고 말해 위축되고 괴로웠다고 했다.
이대은은 아내의 감정 기복이 걱정돼 한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자신도 화가 난 상태에서 한 말이지만 진심도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루디는 남편에게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상담 결과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한 우울증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을 먹으며 치료하게 됐다는 말도 전했다.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은 유튜브 제작진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부부는 기질 검사도 받았다.
트루디는 사회적 공감이 있어야 도파민이 나오는 편이라고 설명했고, 이대은은 혼자서도 만족하며 다른 사람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성향이라고 말했다.
전문의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기질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루디는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아이를 위해 서로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상담 중 트루디는 어린 시절 부모의 말투가 날카로워 대화만으로도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그 말투를 피해 다니고 사람들을 웃기려 했으며, 24시간 이어폰을 끼고 자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부부 관계를 개선하는 일에 앞서 자기 내면의 자신을 만나는 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루디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당시의 자신을 위로했다. 두 사람은 2021년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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