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을 겪다 마약에 손을 댄 20대 여성이 출연했다.
사연자는 회복센터 등에서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연자는 어릴 때부터 외로움을 크게 느꼈고, 대학 입학 뒤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을 겪어 휴학했다.
졸업을 위해 복학했지만 동기들의 악의적인 폭언을 들으며 상태가 더 나빠졌다고 했다.
극단적인 생각과 알코올 의존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사람의 권유를 받아 마약에 손을 댔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뒤 부모에게 인계돼 본가에서 단약과 보호관찰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정신질환이 악화됐고 임신 중절을 경험하는 등 힘든 시기를 거쳤다. 현재는 단약과 금주, 금연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사연자가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용기 내 출연한 점에는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복센터에서 다른 사람을 돕기보다 먼저 자신을 돌보라고 조언했다.
“생각이나 삶이 정돈이 안 돼 있다”며 “네가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돕지”라고 한 말은 타인을 돕겠다는 뜻을 부정하기보다, 그에 앞서 본인의 회복을 우선해야 한다는 취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