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의 야외활동 수칙, 산길 대신 어떤 코스를 골라야 할까

시원한만두 2026/10/27
추천 0 비추 0 조회수 5120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관절염이 있어도 야외활동을 모두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강북연세병원 무릎·고관절클리닉 최유왕 병원장은 초기·중기인 1~3기 환자는 적절한 활동으로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말기에는 초·중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걷기도 뼈 손상과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질환 단계에 맞춰 활동을 조절해야 한다.

외출 전에는 실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해 무릎 주변 근육을 풀고, 보온용 레깅스나 보호대로 관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관절이 굳어 있을 수 있어 준비운동 없이 바로 걷지 않는 편이 낫다. 평소 실내 자전거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면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최 원장의 설명이다.

단풍을 보러 갈 때는 경사와 내리막이 많은 산길보다 우레탄이 깔린 공원 산책로나 평탄한 둘레길을 천천히 걷는 편이 좋다. 내리막에서는 무릎에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하중이 실릴 수 있다.

밑창이 얇거나 딱딱한 신발 대신 쿠션감 있는 트레킹화나 조깅화를 신고, 양손에 보행 스틱을 짚으면 무릎에 쏠리는 체중의 20~30%를 상체로 분산할 수 있다.

말기 관절염은 일상적인 외출도 어려워져 우울증이나 만성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관절 손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손상된 관절 부위를 인공 구조물로 대체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3D 프린팅으로 환자 무릎 모양에 맞춘 수술 도구를 제작하는 맞춤형 수술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수술보다 정교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보행 후 붓기와 열감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계단을 오를 때 끊기는 소리와 날카로운 통증이 함께 나타나면 인공관절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상체 무게가 하체에 비해 많이 나가면서 다리가 O자로 변형된 경우, 밤에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해당한다. 최 원장은 뼈가 손상된 상태로 오래 버티면 주변 인대와 뼈 손실이 심해져 수술이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요약
관절염이 있어도 야외활동을 모두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강북연세병원 무릎·고관절클리닉 최유왕 병원장은 초기·중기인 1~3기 환자는 적절한 활동으로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