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발가락 발톱이 두 갈래로 갈라져 옆에 작은 조각이 자라는 형태는 ‘몽골리안 발톱’, ‘며느리발톱’ 또는 ‘Accessory nail’로 불린다.
발톱 끝이 거칠거나 뾰족하면 양말이나 이불에 걸릴 수 있지만, 이런 모양만으로 원인을 유전이나 무좀 중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몽골리안 발톱’은 의학적으로 확립된 표준 진단명이 아니다.
발톱의 모양과 자라는 방향에는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고, 선천적으로 비스듬히 자라거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는 형태도 있다.
가족끼리 발톱 모양이 비슷하더라도 그것만으로 특정 유전형질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이 형태가 몽골계나 특정 민족에만 나타나는 특징이라는 주장도 의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으며, 인종이나 국가와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다.
무좀은 발톱 모양이 원래부터 비슷했는지, 최근 색과 두께가 달라졌는지 살피는 것이 구분의 단서다.
감염이 진행되면 발톱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고 두꺼워지거나 부스러질 수 있으며, 아래에 각질이 쌓이거나 발톱이 들뜨기도 한다.
다만 두꺼워지거나 거칠다는 이유만으로 무좀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반복적인 압박과 외상, 다른 피부질환도 비슷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구조적인 발톱 모양과 무좀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면 진찰과 진균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톱 끝이 섬유에 걸릴 때는 주기적으로 정리하거나 날카로운 부분을 파일로 가볍게 다듬을 수 있지만, 너무 짧게 자르거나 양쪽 모서리를 깊게 파내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발톱이 두껍거나 변형이 심하면 무리하게 깎기보다 원인을 먼저 살펴야 한다.
무좀이라면 항진균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구조적인 문제라면 발톱 모양과 압박 요인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