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전거근 근육과 근막 손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규시즌 막판 광배근 통증으로 등판을 쉬었던 그는 자체 청백전을 준비하던 중 다시 이상을 느꼈고,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해당 정규시즌 데뷔 후 처음 세이브왕에 오른 김재윤은 “야구 인생에서 이번처럼 크게 다친 적은 없었다”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김재윤은 선수단과 동행하며 경기 밖에서 후배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우승 경험이 있는 김재윤이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자세와 대기 요령을 후배들에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마무리 투수의 이탈은 삼성에 타격이지만, 불펜은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4.23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이 이번 시즌에는 경쟁력을 보인 셈이다.
대안으로는 이승민과 배찬승이 거론됐다.
배찬승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박 감독이 믿음직한 카드로 꼽은 이승민도 불펜에 있다.
김재윤은 청백전에서 두 투수의 구위가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올해 불펜의 핵심이었던 이승민에게 기대를 나타냈다.
다만 9회를 한 투수에게 맡길지, 여러 투수가 나눠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재윤은 이승민과 배찬승뿐 아니라 다른 투수들도 경험이 있다며 불펜 동료들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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