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과학 난제 해결 주장 검증 추진, 무엇을 따져보나

산책이좋아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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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수학·컴퓨터과학·물리학의 미해결 문제 세 건을 자체 AI 모델이 풀었다고 발표했지만, 학계의 독립 검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검증의 핵심은 계산 도구가 증명 안의 논리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증명이 실제로 원래 문제를 해결하는지 살피는 것이다.

수학 문제는 1991년 제기된 ‘국소 평활화 추측’이다.

파동이 한곳에 강하게 모일 수는 있어도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내용으로, 기존에는 일부 차원에서만 증명돼 있었다.

오픈AI는 모든 차원에서 성립한다는 풀이를 제시했다.

주장이 맞다면 이와 연결된 ‘카케야 추측’ 같은 다른 난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컴퓨터과학에서는 1999년 제기된 ‘지수시간 가설’에 반하는 증명을 내놨다.

이 가설은 특정 계산 문제의 복잡도가 커질수록 풀이 시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본다.

오픈AI의 증명은 시간 증가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물리학에서는 쿼크와 글루온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양자색역학 등이 수학적으로 성립한다는 증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100만달러 상금이 걸린 양-밀스 이론 난제의 일부와 관련되지만, 난제 전체를 풀었다는 발표는 아니다.

오픈AI는 수학·컴퓨터과학 증명을 공개하고, 논리의 오류를 컴퓨터로 확인하는 도구 ‘린(Lean)’으로도 정리했다.

그러나 형식 검사가 통과하더라도 증명이 원래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지는 따로 검토해야 한다.

물리학의 상세 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검증에는 200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그로스와 지수시간 가설을 처음 제안한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

앞서 AI가 작성한 수학 논문 722편을 한꺼번에 공개해 오류와 검증 부담을 둘러싼 비판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결과뿐 아니라 검증 과정도 주목된다.

AI 요약
오픈AI가 수학·컴퓨터과학·물리학의 미해결 문제 세 건을 자체 AI 모델이 풀었다고 발표했지만, 학계의 독립 검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검증의 핵심은 계산 도구가 증명 안의 논리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증명이 실제로 원래 문제를 해결하는지 살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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