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넣은 베식타시 JK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를 2-0으로 꺾었다. 2026-27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9라운드 경기는 27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빈센조 이탈리아노 감독은 경기 뒤 오현규의 경기력과 프로다운 태도를 함께 높이 평가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베식타시는 후반 20분 오현규를 투입했다. 오현규는 11분 뒤 두산 블라호비치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받아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친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에는 주니어 올라이딴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의 경기 시작과 승리 의지는 좋았지만 골문 앞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교체로 들어온 오현규가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고, 득점뿐 아니라 그의 프로다운 자세도 강조했다. 감독은 세미 킬릭소이, 블라호비치, 오현규를 최전방 공격수 세 명으로 꼽으며 이들이 시즌 내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규의 골은 이번 시즌 리그 첫 득점이자 공식전 4호 골이다. 16일 TSG 1899 호펜하임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뒤 공식전 3경기 만에 다시 득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오현규가 이날 유효 슈팅 2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0%(9/10), 드리블 성공률은 100%(2/2)였다고 집계했다. 지상 볼 경합 2회와 공중 볼 경합 1회도 모두 이겼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팀이 승점 3점을 얻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점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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