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막내 판다 슈바오가 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에버랜드는 27일 슈바오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관람 시간과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일반 공개는 시작하지만 관람 운영은 슈바오의 적응 상황에 맞춰 확대하는 방식이다.
슈바오는 지난 6월 3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다.
푸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동생으로, 이름에는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이 담겼다.
최근 엄마와 함께 방사장에 나와 환경 적응을 마쳤다.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에게 의지하면서도 스스로 주변을 탐색하며 세상을 넓혀가고 있는 슈바오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이동을 앞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11월 13일부터 한 달 동안 본격적인 검역 절차에 들어간다.
검역 중에도 관람객과의 만남은 12월 11일까지 제한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판다 세컨하우스 실내 방사장이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이 시설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넓은 독립 실내 방사 시설을 갖춰 검역 기준을 충족하면서 관람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판다의 중국 이송은 12월 셋째 주로 예정돼 있지만, 최종 날짜와 이동 장소는 기온과 현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정된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협약에 따라 번식 가능 시기가 도래하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슈바오의 단계적 공개와 쌍둥이의 제한 관람은 각 판다의 적응과 검역 상황에 맞춰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