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가 카니발 후속 모델에 수소연료전지차를 추가하고 2029년 광명1공장에서 생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생산 목표는 제시됐지만, 소비자가 차를 살 수 있는 시점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합의 내용은 국내 공장별 신차 배정과 생산시설 재편 계획의 일부다.
카니발 수소차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에 수소 동력계를 더하는 방식이 아니라 후속 차종에 추가될 예정이다.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이 전해졌으며, 기아의 첫 양산 수소차가 될 계획이다.
다만 가격과 주행거리, 수소탱크 용량 같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2029년은 생산 추진 시점으로 봐야 하며, 판매 개시 시점과는 구분된다.
공장별 배정 계획에는 2027년 광주2공장의 스포티지 후속 모델과 2028년 화성1공장의 쏘렌토 완전변경 모델 생산 추진이 담겼다.
2029년에는 광명1공장에서 카니발 수소차, 광주3공장에서 프로젝트명 NV로 알려진 전기 SUV 생산이 각각 추진된다.
기아는 이와 함께 국내 생산시설에 1조 원 규모를 투자하고 신규 인력 915명을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남공장은 군수차량 전문 생산시설로 재편하는 계획이 거론됐다.
수소 승용차로는 현대자동차 넥쏘가 판매되고 있다.
카니발 계획이 실현되면 수소차 선택지가 기존 승용 SUV에서 다인승 미니밴 차급으로 넓어질 수 있지만, 실제 구매 여건은 차량 제원과 가격, 보조금, 충전소 접근성에 달려 있다.
현행 카니발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되며, 수소차의 세부 사양과 판매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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