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가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모비스타 코이(MKOI)를 2-0으로 꺾었다.
2승 0패 조 경기에서 승리한 DK는 3승 0패를 기록하며 스위스 스테이지 개편 이후 처음으로 3승 고지를 선점했고, 가장 먼저 8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1세트는 DK가 중반까지 운영 주도권을 내준 접전이었다.
탑 라이너 시우(전시우)의 오른이 솔로킬로 포문을 열었지만, MKOI의 트런들과 애니비아를 앞세운 공세에 팽팽한 난전이 이어졌다.
흐름은 38분쯤 대규모 교전에서 바뀌었다.
스매시(신금재)의 카이사가 이번 대회 첫 펜타킬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고, DK는 39분 만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DK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MKOI가 미드 다이애나를 선택하자 DK는 이렐리아로 맞섰고, 시우는 상대 정글의 개입을 버티며 사이드 주도권을 지켰다.
바텀에서는 스매시의 케이틀린이 선취점을 올렸고, 쇼메이커(허수)의 신드라도 조조편의 다이애나를 상대로 우위를 보였다.
DK는 20분 미드 2차 포탑 앞 교전에서 승리한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어 25분 만에 MKOI의 본진을 무너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1세트는 후반 역전, 2세트는 초반부터 쌓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 빠른 마무리로 승부가 갈렸다.
이번 8강 진출은 DK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겪어온 부진을 끊은 결과이기도 하다.
스위스 스테이지 체제로 바뀐 2023년에도 DK는 8강에 오르지 못했고, 2024년에는 먼저 2승을 거둔 뒤 세 차례 연속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 MKOI를 2-0으로 꺾은 DK는 3승 0패로 8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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