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리아 오픈을 앞두고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불참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세영도 출전을 확정하지 않았다. 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며, 안세영은 회복 상태를 살핀 뒤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10월 27일 공개한 출전 철회 명단에는 여자단식 김가은과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조가 포함됐다. 2024년 코리아 오픈 우승자인 김가은은 9월 아시안게임에서 허벅지 부상에 시달렸고, 여자단체전 준결승 일본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백하나-이소희는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딴 뒤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 이어 코리아 오픈에도 나서지 않는다. 두 선수는 올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조나탄 크리스티, 세계 2위 쿤라붓 비티사른, 4위 안데르스 안톤센, 6위 스위치가 출전을 철회했다. 이들의 불참 사유는 각각 공개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과 유럽 대회가 잇따라 열린 뒤여서 정상급 선수들의 빡빡한 경기 일정도 주목받고 있다.
안세영은 10월 25일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를 꺾고 우승했다. 프랑스 오픈 3연패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으로, 시즌 우승 횟수는 10회, 연승은 50경기로 늘었다. 다만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오른발을 삐끗한 뒤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프랑스 오픈 결승에는 오른쪽 무릎과 종아리에 붕대를 감고 출전했다.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인터뷰 영상에서 귀국 뒤 휴식과 회복을 이어가고 코리아 오픈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코리아 오픈 개막까지는 9일이며, 유럽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일정도 남아 있다. OSEN은 준결승이 열리는 11월 7일과 결승일인 8일의 약 2,000석 규모 좌석이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고 전했다. 여자단식에는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와 7위 미야자키 도모카가, 남자복식에는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와 4위 아론 치아-소 위 익 조가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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