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이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6회에서 금석중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1회에서 정체불명의 케이크 배달부로 깜짝 등장한 그는 공식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특별출연으로 작품에 합류했다.
감우성의 드라마 복귀는 2021년 ‘조선구마사’ 이후 5년 만이자, 2019년 JTBC ‘바람이 분다’ 이후 사실상 7년 만이었다.
금석중은 13년 전 만세운동의 여파로 눈앞에서 딸을 잃고 마을 사람들의 학살을 목격한 인물이다.
구국단 저격수 유소란(김현주)의 남편인 그는 원수 사토 신이치(진선규)를 향한 복수심으로 버텨왔다.
감우성은 메마른 얼굴과 서늘한 어조로 상실 뒤에 남은 피폐함과 집념을 표현했다.
취조를 받던 금석중은 통역관 이가경(김유정)을 통해 유소란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이가경을 죽은 딸의 이름이자 위장 신분인 ‘금서희’라고 불러 세운 그는 “가는 길에 카스테라 하나 사 가라”고 말한다.
유소란이 좋아하는 간식을 챙겨달라는 이 짧은 부탁은 두 사람이 13년 동안 떨어져 살아온 사연과 맞물린다.
이후 금석중은 13년 만에 마주한 사토 신이치 앞에서 절규하고, 죽음을 맞는다.
그의 죽음을 목격한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박진영) 앞에서 오열하며, 유소란에게는 복수의 명분이 남는다.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5%, 최고 10.4%를 기록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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