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오딘·쓰론 앤 리버티, 게임 퍼블리싱은 어디까지 이어지나

느린호두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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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퍼블리싱은 개발사에 개발 자금과 서비스 역량을 보태고, 퍼블리셔에는 신작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할 기회를 준다.

판권 계약에 그치지 않고 지분 투자나 개발사 인수로 이어지기도 하며,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서비스를 직접 맡는 경우도 있다.

컴투스는 에이버튼의 ‘제우스: 오만의 신’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했다.

2024년 2월 에이버튼 지분 8.95%를 170억원에 매입했고, 2025년에는 전환사채 200억원어치를 추가 인수했다.

에이버튼은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흥행작을 이끈 김대훤 전 넥슨 부사장이 2024년 설립한 회사다.

직접 게임을 서비스한 경험이 없던 에이버튼에 컴투스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는 구상이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2026년 6월 이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엔씨는 2026년 1월 디나미스 원과 덱사스튜디오에 각각 9%대 지분을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를 하고 두 회사 게임의 국내외 퍼블리싱을 맡았다.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한 디나미스 원의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와 MMORPG 개발사 덱사스튜디오의 ‘프로젝트 R(가칭)’이 대상이다.

엔씨는 서브컬처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MMORPG 서비스 경험을 신작에 활용하는 전략을 세웠다.

퍼블리싱 계약이 개발사 인수로 이어진 사례는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라이온하트 설립 직후 지분 투자를 했고, 2년 뒤 ‘오딘: 발할라 라이징’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오딘은 2021년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그해 11월 지분을 추가 매입해 라이온하트를 자회사로 편입했고, 같은 해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보다 3배 늘어난 7629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2025년 액션 RPG ‘라스트 에포크’를 만든 해외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지분 100%를 1324억원에 인수했다.

2024년 정식 출시한 ‘라스트 에포크’는 누적 300만장 이상 팔렸다.

개발사는 크래프톤의 콘솔 시장 진출과 글로벌 운영 지원을 받게 됐다.

반면 엔씨는 2023년 아마존게임즈와 맺은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2026년 8월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당초 계약은 2024년 글로벌 출시 후 5년간이었지만, 엔씨는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의 연계를 높이기 위해 2027년 2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자체 운영할 방침이다.

참고 자료

AI 요약
컴투스와 엔씨는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해 신작을 확보했고,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개발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거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엔씨는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2027년 2월부터 자체 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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