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는 2026년 10월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월어머니집 전·현직 임원 초청 오찬에서 안성례 전 관장의 별세를 언급하며 울먹였다. 지난해 광주 방문 때 만난 안 전 관장을 더 일찍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안 전 관장은 2025년 연말 별세했다. 김 여사는 그해 6월 광주를 방문해 안 전 관장을 만났고, 오월어머니들을 서울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오찬은 그 약속을 지킨 자리였다. 그러나 초청에 앞서 안 전 관장이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 김 여사의 미안함과 추모의 배경이 됐다.
김 여사는 오찬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오월어머니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전 관장에 대한 추모는 고인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월어머니들의 삶과 활동을 어떻게 남길지에 관한 요청으로 이어졌다.
이춘희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오월어머니들의 생애사를 기록하고 그 삶과 활동을 기념할 5·18 여성기념관 건립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장은 오월어머니들의 생애를 역사에 남겨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오찬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과 함께, 이들의 경험을 기록하고 기념하는 일이 의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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