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진아가 10월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폐막 공연에서 관객에게 빨리 귀가하라고 말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허각의 응수까지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발언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렸다.
권진아는 “요즘 독감이 엄청 유행이잖아요”라고 말한 뒤 “우리 빨리 이거 듣고 빨리 집에 가자”고 했다. 이어 관객이 빨리 집에 돌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진아에 이어 무대에 오른 허각은 “뒤에 제가 하는 줄 모르고 그랬나 보다. 끝나고 빨리 가라고 그러더라”고 받아쳤다. 이어 걱정돼 올라왔는데 관객이 많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고, 객석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온라인에서는 공연이 끝나기 전에 관객에게 귀가를 권한 것은 다음 출연자를 배려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독감을 걱정한 말을 앞뒤 맥락 없이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두 사람이 친분을 바탕으로 농담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권진아와 허각은 SBS ‘더 리슨’ 시즌5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권진아는 ‘K팝스타 시즌3’ 출신으로 2016년 데뷔해 ‘운이 좋았지’ 등 감성적인 발라드로 입지를 다졌다. 허각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한 뒤 ‘언제나’, ‘나를 잊지 말아요’ 등을 히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