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발롱도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렸다.
유럽축구연맹과 프랑스 풋볼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발롱도르는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런던에서 개최됐다.
요한 크루이프의 이름을 딴 올해의 감독상은 2025-26시즌 가장 뛰어난 감독에게 주어진다.
2024년 시작된 이 상에서 대표팀 사령탑이 수상한 것은 데 라 푸엔테가 처음이다.
수상의 핵심 근거는 스페인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정상에 올린 성과다.
스페인은 대회 8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단 1실점만 허용했다.
카보베르데와의 첫 경기에서 비긴 뒤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포르투갈·벨기에·프랑스·아르헨티나 등 우승 후보들을 꺾었다.
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로 상대가 강점을 살릴 기회를 줄이는 동시에 날카로운 속공도 활용했다.
4강 프랑스전과 결승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상대 공격을 제한했고,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어렵게 했다.
발롱도르 공식 홈페이지는 단순히 뛰어난 수비수들을 보유한 것만으로는 1실점 기록을 설명할 수 없다며 데 라 푸엔테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공격에서는 라민 야말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미켈 오야르사발과 로드리, 파우 쿠바르시 등 여러 포지션의 선수들이 팀을 뒷받침했다.
데 라 푸엔테는 2024 유로 우승으로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 뒤 2년 만에 트로피를 받았다.
앞서 이 상을 받은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와 루이스 엔리케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