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가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전을 담은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이야기는 조직의 절대자 사부(김명민)가 죽은 뒤 시작된다. 사부가 키운 킬러 조직원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스틸에는 야전복 차림으로 무기를 든 사부와 세월이 흘러 백발이 된 사부의 모습이 담겼다.
막내 루(이신영)는 미세한 소리의 진동으로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인물이다. 사부의 죽음 이후 조직을 혼란에 빠뜨리는 추종자 죠죠(박유림)는 총구를 겨누고, 루는 호송차에 갇힌 모습으로 등장한다. 피투성이가 된 루가 마체테를 휘두르는 장면도 공개됐다.
별도의 세력을 일군 형제단에서는 보스 장(박해수)이 형제들의 정신적 지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2인자 레인(임백굉)은 루를 각별히 아낀다. 사부와 함께 조직을 세운 동업자이자 총괄 관리자 펭 영감(진이문),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차이나타운의 새 보스 나자량(왕백걸), 하얀 가면을 쓴 무리도 등장한다. 스틸은 열대 우림을 배경으로 한 액션과 인물들의 팽팽한 대립을 담았다.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을 통해 느와르 작품을 선보인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