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국주가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잔치국주’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인 뒤, 무대에서 겪은 고충을 공개했다. 공연 영상에는 안무를 두 번 소화하고 여러 차례 헛구역질을 했다는 이야기도 담겼다.
이국주는 27일 SNS에 공연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그는 하늘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팔을 뻗으며 춤을 췄고, “사실 두 번 춰요. 힘들 만하죠?”라고 적었다. 다른 영상에는 “몇 번의 헛구역질을 했는지 모르실 거예요”라는 문구를 더해 무대 뒤 상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CG아트홀에서 열린 ‘잔치국주’는 이국주의 첫 스탠드업 코미디쇼다. 2016년 ‘국수다’ 이후 10년 만의 단독 공연이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당초 100분으로 예정됐지만 공연은 2시간 40분 이어졌다.
이국주는 꽃무늬와 반짝이는 장식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노래했고, 무대 바닥에 앉은 장면에서도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에이티즈의 ‘BAD’ 커버 댄스도 선보였다. 임한별과 FT아일랜드 이홍기, 배우 최진혁은 축하 무대에 올랐으며 윤현민, 송해나, 심진화 등은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봤다.
공연을 마친 이국주는 지인들과 단체 사진을 찍지 못한 일을 아쉬워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나도 너네 공연에서 노래 불러 줄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