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반신욕을 하는 시간이 부부의 대화 시간이라고 밝혔다. 결혼 13년이 지난 두 사람은 마주 보고 반신욕을 하며 대화를 나눈다고 했다.
이효리는 10월 26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에서 샤워 순서를 두고 다투는 보디빌더 커플의 사연을 듣고 함께 씻는 방법을 제안했다. 운동을 계기로 만난 커플은 1년 8개월째 교제 중이었다. 최다니엘이 같이 씻으면 안 되느냐고 묻자 이효리는 반신욕을 함께하면 되지 않느냐고 답했다. 서장훈이 함께 반신욕하는 것을 좋아하느냐고 묻자 “항상 같이 반신욕한다”며 “그때가 대화 타임”이라고 설명했다. 샤워할 때 남편이 보는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내가 나를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아픈 뒤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 몰랐던 점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털어놨다. 친해서 당연히 안다고 여겼지만 말로 표현하고 설명해주길 바라는 것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요가와 방송에 몰두하느라 다른 것을 보지 못할 때가 있다며, 남편이 삶에 없다면 요가와 방송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8월 26일 라디오 생방송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미주신경 기능 저하 증상으로 의료진 권유에 따라 약 한 달간 쉬었다. 10월 1일 DJ석에 돌아온 그는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쉬며 에너지가 다시 올라왔다고 전했다. 10월 18일에는 두 사람이 함께 요가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이효리는 20일 이상순의 라디오에 출연해 남편의 출근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