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바비킴이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아내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다시 인연을 이어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15살 연하인 아내와의 만남뿐 아니라, 53세에 첫아이를 얻은 소감과 딸을 키우며 겪는 일상도 들려줬다.
두 사람은 콘서트 때문에 바비킴이 하와이에 도착했을 때 처음 만났다. 아내는 현지 콘서트 스태프로 바비킴 일행을 픽업하러 나왔다. 바비킴은 말을 나누기도 전에 첫눈에 반했으며, 당시에는 혼자 마음속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아내는 하와이에서 며칠 지내던 중 술자리에서 바비킴이 자신에게 “나 너랑 결혼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와이를 떠나는 날 바비킴은 쪽지로 자신의 번호를 건넸고, 한국에 놀러 온 아내가 바비킴에게 연락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하지만 유명세에 들떠 있던 바비킴은 한때 문자로 헤어지자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이 아는 오빠와 동생으로 지내던 중, 아내가 힙합 듀오 리쌍의 스타일리스트를 맡았을 때 개리가 비연예인과 결혼한다는 기사가 났다. 바비킴은 아내가 개리와 결혼하는 줄 알고 이틀 동안 전화해 확인했지만, 결혼 상대는 다른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결국 다시 만나 결혼했다.
바비킴은 53세에 아이를 가질 수 있어 “너무 러키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내는 임신을 기다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할 즈음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했다. 입덧과 출산 뒤 원형 탈모, 입술이 트는 일도 남편이 겪었다고 덧붙였다. 둘째를 바라는 아내에게 바비킴은 딸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서야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요즘 공연이 힘들다고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