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철 인기 산행지인 관악산과 설악산에서 등산객이 몰려 정체가 빚어진 상황이 전해졌다. 관악산은 연주대 부근 하산 대기 줄, 설악산은 공룡능선 암릉 구간이 혼잡 지점으로 꼽혔다.
10월 9일 관악산 연주대의 하산 대기 줄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게시자 A씨는 “통제 인원이 더 필요해 구급대원과 경찰이 올라오는 것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람들이 줄이 어디인지 몰라 무작위로 서면서 혼란이 생긴 것 같다며, 대기 줄을 한두 줄로 정리했다면 더 빨랐을 것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관악산을 자주 찾는 B씨는 이렇게 사람이 많은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설악산 인기 종주코스인 공룡능선에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암릉 구간 정체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10일 산행한 블로그 ‘산고양이’는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올라 나한봉에 접어들자 정체가 시작됐고, 일부 구간은 “사람 꽃이 피었다”고 기록했다. 이 내용은 10월 26일 보도된 월간산 11월호 기사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