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죽는 일이고, ‘주검’은 죽은 상태나 시체를 가리킨다.
둘 다 죽음과 관련된 말이지만, 하나는 죽는 사건을, 다른 하나는 죽은 상태나 그 대상을 뜻한다.
KBS WORLD 한국어 방송은 2007년 7월 13일 글에서 두 단어의 차이와 자연스러운 쓰임을 설명했다.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할 때는 ‘OO의 죽음을 슬퍼한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슬퍼하는 대상은 죽은 사람의 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죽은 일이다. 반면 ‘주검’은 죽은 상태나 시체를 가리킬 때 쓰인다.
KBS WORLD는 다른 생물을 죽게 하는 상황을 말할 때 ‘죽임을 당한다’보다 ‘죽음을 당한다’고 표현한다고 설명한다.
수온이 올라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기름 오염으로 새들이 죽는 경우가 그 예다.
따라서 생물이 어떤 원인으로 죽은 상황을 나타내는 용례로는 ‘죽음을 당했다’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