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귀속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인 의사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4억200만원이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전년보다 2400만원(6.3%) 늘었다. 집계 대상 의사는 내과·외과·피부과 등에서 진료하는 의사이며, 치과의사와 한의사는 별도 업종으로 분류됐다.
이 수치는 의사 전체의 월급이나 모든 소득을 뜻하지 않는다. 업종별 종합소득세 신고 가운데 개인사업자로 사업소득을 신고한 경우만 포함하며, 월급을 받는 봉직의 등 근로소득자와 법인 소득은 제외한다. 사업소득은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임차료 등 필요경비를 뺀 세전 금액이다.
개인사업자로 세무 처리한 로펌 소속 변호사는 포함될 수 있지만, 급여를 받고 연말정산만 하는 경우는 빠지는 것과 같은 기준이다.
2017년 평균 사업소득은 2억6300만원으로, 2024년까지 7년 사이 1억3900만원(52.9%)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3억2300만원에서 2020년 3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 3억9800만원까지 오른 뒤 2023년 3억7800만원으로 감소했다가 2024년 4억원을 넘어섰다.
평균과 중위소득의 차이도 크다. 신고 의사의 소득을 순서대로 놓았을 때 가운데 값인 중위소득은 2억6400만원으로, 평균보다 1억3800만원 낮았다. 일부 고소득자가 평균을 끌어올릴 수 있어 평균만으로 전형적인 소득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2024년 평균 사업소득은 치과의사의 1.8배, 변호사의 3.8배였다.
신고 의사 수는 2017년 3만7140명에서 2024년 4만3718명으로 17.7% 늘었고, 신고 사업소득 총액은 같은 기간 9조7639억2000만원에서 17조5631억3600만원으로 79.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