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36세 여성이 출연해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뒤까지 낯선 남성들에게 겪은 일들을 털어놨다. 2026년 10월 26일 방송에서 사연자는 이상한 사람이나 변태를 여러 차례 만났고, 그 때문에 불안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사연자가 전한 경험은 유년기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뒤까지 이어졌다.
첫 기억은 일곱 살 때다. 한 살 어린 동생과 유치원 버스에서 내렸을 때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눈이 보이지 않는다며 마트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 사연자는 어머니에게 물어보고 돕겠다고 했지만, 남성은 “금방”이라며 계속 재촉했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짜증을 내며 그냥 가라고 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상황의 의미를 몰랐지만, 지금은 유괴를 당할 뻔한 일이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중학교 2학년 때에는 학교를 마치고 학원이 밀집한 거리를 걷다가 자신보다 두세 살 많아 보이는 남성과 마주쳤다. 사연자는 그 남성이 갑자기 다가와 가슴을 손가락으로 찔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버스 맨 뒷자리 구석에 앉아 있다가, 계속 뒤를 돌아보던 남성이 옆에 앉아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고 윗옷을 벗는 일을 겪었다. 사연자는 그 순간 몸이 굳었다고 회상했다.
성인이 된 뒤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사연자는 2년 전 대낮에 학원으로 출근하던 중 딱 봐도 아파 보이는 사람이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 사람은 사연자와 1~2m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바지를 다 내리고 노상방뇨를 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반복된 돌발 행동이 불안을 키웠다고 호소했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사연자가 어릴 때부터 예쁘게 생겨 다른 사람보다 그런 일을 더 많이 겪은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