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데 라 푸엔테가 스페인의 2026 월드컵 무패 우승을 이끈 뒤 발롱도르 남자 올해의 감독상인 요한 크루이프 트로피를 받았다. 시상식은 2026년 10월 26일 런던 팰러디엄 극장에서 열렸다. 데 라 푸엔테는 이 상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수상한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

스페인은 북미에서 열린 월드컵 8경기를 무패로 마쳤고, 대회 내내 단 1골만 내줬다. 포르투갈과 벨기에, 프랑스를 꺾은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도 제압했다. 이 우승으로 대표팀 문장 위에는 두 번째 별이 더해졌다. 시상식 당시 데 라 푸엔테는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며 공식 경기 43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이어가고 있었다. 월드컵 성적뿐 아니라 대표팀의 지속적인 경쟁력도 수상 배경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상 과정에서 주목된 것은 선수 기용을 둘러싼 결정이었다. 데 라 푸엔테는 페드리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골키퍼로는 다비드 라야나 호안 가르시아 대신 우나이 시몬을 계속 기용했다. 관련 보도는 논쟁을 부를 수 있었던 선택들이 우승으로 이어진 과정에 있었다고 짚었다. 요한 크루이프 트로피는 한 시즌의 감독을 평가할 때 우승 실적뿐 아니라 전술과 경기력도 고려한다. 데 라 푸엔테는 루이스 엔리케, 미켈 아르테타, 우나이 에메리, 뱅상 콩파니를 제치고 수상했다. 2025년 수상자는 루이스 엔리케였고, 2024년 첫 수상자는 카를로 안첼로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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