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리베로 한수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컵대회 정상에 오른 뒤 2026-2027시즌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개인적으로는 베스트7 진입도 목표로 꼽았다. 한수진은 10월 26일 경기도 청평의 구단 연습체육관에서 새 시즌을 앞둔 소감과 준비 과정을 전했다.
한수진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리시브 효율 36.71%, 세트당 디그 4.328개를 기록했다. 2026 여수·NH농협컵에서는 4경기 리시브 효율 31.25%, 세트당 디그 4.706개를 올렸다. 그는 대회 초반 한국도로공사와의 예선 경기 내용이 좋지 않자 유서연과 선수들에게 말을 건네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팀 안에서 목소리를 내는 역할도 맡고 있다. 유서연이 최근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못하면서 한수진은 선수들에게 더 자주 이야기했고, 잘한 점은 칭찬하고 필요할 때는 쓴소리도 했다고 밝혔다. 훈련과 경기 중 계속 소리쳐 인터뷰 당시 목이 쉬어 있을 정도였다.
한수진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뒤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잔류를 택했다. 컵대회 전 김용희 단장이 선수단에 선물한 책 ‘내면 근력’도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힘이 됐다고 했다. 평소 책을 즐겨 읽지 않지만 이 책은 다 읽은 뒤에도 다시 펼쳤고, 이전보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목표를 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2020-2021시즌 통합우승 때는 한다혜와 함께 두 명의 리베로로 뛰었다. 풀타임 주전으로 우승을 경험하고 싶다는 바람은 지난 시즌 이뤘고, 이제는 통합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게 한수진의 목표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 경기력이 늦게 올라왔다고 돌아보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몸 관리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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