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데이터센터, 상업지구보다 지표면 온도 최대 4℃ 높았던 때는?

잠많은감자31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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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계획된 AI 데이터센터의 열 영향을 분석한 시뮬레이션에서, 부지 지표면 온도는 일반 상업지구로 남았을 때와 시간대별로 달라졌다. 연구팀은 2026년 8월 7~9일 폭염 당시 기상자료를 활용해 공랭식 103MW급 시설이 들어서는 경우를 분석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데이터센터 부지의 지표면 온도는 낮에 약 1~3℃ 높았고 8일 오전 3시에는 최대 4℃ 높았다. 반면 오전 4~9시에는 약 2~5℃ 낮아졌다. 연구팀은 바다와 인접한 울산 남구 황성동에서 해풍이 폐열을 빠르게 흩뜨려 냉각 효과를 냈을 가능성을 들었다.

다만 해풍의 영향은 단순하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특정 폭염 기간의 시뮬레이션이지, 실제 가동 시설에서 측정한 온도 변화는 아니다.

시뮬레이션의 103MW는 분석 조건이며, SK텔레콤이 밝힌 사업 규모와는 구분해야 한다. 울산 미포 산단의 데이터센터는 2027년 하반기 가동 예정이고, 회사는 2029년까지 100MW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1GW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최대 4℃ 차이를 울산의 대기 기온 상승이나 실제 운영 결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데이터센터와 주거지가 약 150m 떨어진 현장을 열화상 드론으로 관찰했을 때, 옥상 냉각장치 표면이 주변 기온보다 약 15℃ 높았다.

별도로 세일러 교수팀이 2025년 6~10월 데이터센터 4곳을 측정한 결과, 열섬 효과는 최대 500m까지 이어졌고 인근 주거지 기온은 평균 0.8℃, 최대 2.2℃ 높았다. 이는 울산 시뮬레이션과 측정 대상 및 방식이 다른 사례다.

입지 검토에는 열뿐 아니라 냉각에 필요한 자원도 고려된다. 대형 데이터센터는 수랭식으로 하루 최대 1900만L의 물을 쓸 수 있고, 물 사용량이 적은 공랭식은 통상 수랭식보다 전력을 2~3배 더 소비한다.

국내 데이터센터 후보지에서는 수자원 확보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곳도 있어, 지역 환경과 주거지 거리, 물·전력 수급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요약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계획된 AI 데이터센터의 열 영향을 분석한 시뮬레이션에서, 부지 지표면 온도는 일반 상업지구로 남았을 때와 시간대별로 달라졌다. 연구팀은 2026년 8월 7~9일 폭염 당시 기상자료를 활용해 공랭식 103MW급 시설이 들어서는 경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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