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선수들은 왜 PIF에 퇴직 보상을 요구하나…임원 보너스 220억원 논란

신난참새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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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을 포함한 LIV 골프 선수 10여 명이 미지급 계약금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퇴직 보상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더 애슬레틱은 버바 왓슨과 토마스 데트리도 참여했으며, 선수들이 받지 못한 계약금이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넘는다고 26일 보도했다.

LIV 골프는 2022년 PIF 자금으로 출범해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PIF는 올해 4월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 LIV 골프는 9월 8일 미국 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PIF는 미지급 계약금의 2%를 합의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더스틴 존슨이 2022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 우승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 자료사진 · JazzyJoeyD · 원본 · CC BY-SA 4.0

선수들의 반발은 경영진 보너스 지급과 맞물렸다. 미국 뉴저지주 연방파산법원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한 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LIV 골프는 6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임원 7명에게 1560만 달러(약 220억원)가 넘는 잔류 보너스를 지급했다. PIF의 지원 중단 결정 이후이자 파산 신청 전 11주 동안이다.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에게 지급된 금액은 637만5000달러(약 90억원)였다.

파산 절차에서 확인된 최대 무담보 채권자 7명은 모두 선수이며, 상위 30명 중 14명도 선수라고 보도됐다. 선수들을 대리하는 데이비드 콘웰 변호사는 선수들이 PIF의 약속을 믿고 경력을 바꾼 만큼 합리적인 퇴직 보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PIF는 LIV 골프에 투자한 지분 투자자일 뿐이라는 입장으로, 선수 측과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더 애슬레틱은 전했다.

LIV 골프는 새 투자자인 BC파트너스 크레디트와 2027년 리그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보도 당시 욘 람, 티럴 해튼, 이언 폴터, 루이 우스트히즌 등이 이탈을 선언했고, 집단 대응에 참여한 선수들도 현재 조건으로는 새 리그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 자료

AI 요약
LIV 골프 선수 10여 명은 1억 달러가 넘는 미지급 계약금과 관련해 PIF에 퇴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임원 7명에게 220억원이 넘는 잔류 보너스가 지급된 사실이 알려지며 갈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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