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가 활동 공백의 배경과 그 기간의 생활을 2026년 5월 22일 공개된 신정환의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서 밝혔다. 그는 군 제대 후 출연한 연속극이 인기를 얻었는데도 영화와 미니시리즈 제안이 끊겼다고 말했다. 작품 제안이 줄어든 상황에서 그는 왜 공백기를 택했고, 생계는 어떻게 이어갔을까.

재희는 당시 연속극 시청률이 역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았지만, 영화 협의를 하러 가면 ‘연속극을 찍으셨잖아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연속극에 출연한 배우를 낮게 보는 시선이 있었다는 것이다. 연기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비슷한 작품만 반복해서 제안받자, 연속극을 이어가는 일이 오히려 같은 상황을 반복하는 악순환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잠시 사라졌다 돌아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스스로 공백기를 선택했다. 보도는 그 기간을 3년으로 전했다.
공백기에는 식당 주방에서 일하고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재희는 얼굴이 알려져 있고 나이도 있어 채용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방에서 고무장갑을 오래 착용해 습진이 생긴 손도 영상에서 공개했다. 배우로 알려진 점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됐고, 주방 노동은 손에 피부 증상을 남긴 셈이다.
그는 영상 공개 몇 개월 전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으며, 당시 아르바이트와 방송을 병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997년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재희는 ‘쾌걸 춘향’, ‘메이퀸’과 영화 ‘싸움의 기술’ 등에 출연했고, 2021년 드라마 ‘밥이 되어라’ 이후 활동이 뜸했다. 이번 방송에서 전한 이야기는 공백기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작품 제안의 변화 속에서 선택한 시간이었으며, 그동안 여러 일을 하며 생활을 이어갔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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