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026시즌 애틀랜타에서 51경기에 나서 타율 1할1푼6리, 129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359였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팬그래프스닷컴에서 -1.2, 베이스볼레퍼런스에서 -0.8로 산출됐다.
애틀랜타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김하성도 엔트리에 들었지만, 4경기 중 두 경기에 결장했다. 출전한 두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와 삼진 하나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LA 다저스에 1승3패로 져 탈락했고, 김하성은 포스트시즌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하성을 올해 최악의 타자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계약 당시의 선택만으로 나쁜 계약이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하면서도,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여러 차례 부상을 겪었고 올해는 부상자 명단에 있을 때와 라인업에 들어왔을 때 성적 차이도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도 빙판에서 미끄러져 다친 일과 저조한 성적을 함께 언급하며 김하성을 혹평했다.
SI가 강조한 쟁점은 한 선수에게 집중한 투자와 팀 전력 배분이었다. 매체는 건강 문제가 있는 선수 한 명에게 2000만 달러, 약 265억원을 투입하기보다 그 예산으로 마우리시오 듀본 같은 선수 세 명을 영입해 팀의 여러 약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하성의 부진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애틀랜타가 올겨울 선수 영입에서 고려해야 할 방향으로 폭넓은 보강을 내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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