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감독·단장 발표, 우천 취소 뒤 플레이오프 1차전 전으로 앞당긴 이유

시원한만두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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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 단장을 새 수장으로 발표한 시점은 플레이오프 일정 변경과 구단 내 인선 논의가 맞물리며 당초 구상과 달라졌다. 롯데는 26일 오전, KIA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 전에 두 사람의 선임을 알렸다.

정규시즌이 12일 끝난 뒤 롯데의 새 체제 발표는 늦어졌다. 보도가 지적한 배경에는 모그룹의 승인이 지연된 점과, 발표 시점을 둘러싼 고민이 있었다. 롯데는 포스트시즌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경기가 없는 날 새 소식을 발표하는 관행을 고려했다. 당초에는 27일 발표를 준비했지만 25일 플레이오프 1차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다음 경기 일정이 바뀌었다. 27일에는 플레이오프 2차전이 예정돼 발표 계획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롯데 자이언츠 사직야구장 경기장 전경, 2017년 9월 2일 자료사진. · @Squeeze_bunt, 머엉 (meo-eong) · 원본 · CC BY 2.0 kr

28일 발표안도 검토됐으나, 선임설이 이미 퍼진 상황에서 발표를 더 미루면 잡음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 단장 선임 관련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25일, 구단은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OSEN은 전했다. 결국 롯데는 26일 발표를 진행했고, 구단 실무진은 KBO와 KIA·삼성 관계자들에게 연락해 사과와 양해를 구했다.

발표 시점의 혼선은 다른 구단의 빠른 인선과도 대비됐다. 한화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둔 10일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의 동시 퇴진을 알렸고, 사흘 뒤 류지현 감독과 석장현 단장을 선임해 2027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과의 3년 동행을 끝내고, 2020년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이동욱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은 5억원, 연봉은 5억원이다. 고향팀이자 프로 데뷔팀인 롯데로 돌아온 이동욱 감독에게는 20년 만의 복귀다. 신임 단장 이택근은 부산 출신으로 히어로즈에서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도자와 프런트 경력은 없다.

참고 자료

AI 요약
롯데는 플레이오프 1차전 우천 취소로 일정이 바뀌고 선임설이 확산되자, 당초 검토한 27일 대신 26일 오전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 단장의 선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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