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PO 첫 헤드샷 퇴장 뒤 박승규에 거듭 사과…불펜진에도 감사

느린펭귄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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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전 3선승제 시리즈 첫 경기에서 호투하던 네일은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박승규를 상대하다 퇴장당했다.

풀카운트에서 네일이 던진 시속 146㎞ 투심 패스트볼은 손에서 빠져 박승규의 헬멧을 맞혔다. 직구 계열 공이 타자의 머리에 맞으면 자동 퇴장되는 규정에 따라 네일은 즉시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타뉴스는 이를 플레이오프 사상 첫 헤드샷 퇴장이자 네일 개인 야구 인생 첫 퇴장으로 보도했다.

2014 아메리카 이스트 야구 챔피언십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빙햄턴 베어캐츠 선수와 태그를 시도하는 하트퍼드 호크스 포수, 자료사진. · Bröder Media Group · 원본 · CC BY 2.0

네일은 경기 뒤 취재진에게 당시 컨디션과 감각이 좋았는데 갑자기 마운드를 떠나게 돼 당황했고 충격도 컸다고 말했다. 박승규의 타격 타이밍이 좋다고 생각해 공을 가운데로 몰지 않으려 바깥쪽 낮은 코스를 노렸지만, 생각이 많아지며 힘이 들어갔고 공이 손에서 빠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했지만, 공이 머리 쪽으로 향한 데 대해 박승규에게 미안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네일은 타석 쪽을 향해 곧바로 사과했고, 박승규가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중 박승규의 상태가 괜찮아 보였으며 다음 날에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네일은 헤드샷 퇴장 규정을 알고 있어 공이 맞는 순간 퇴장을 예상했고, 정해진 규정에 이견은 없었다고 했다.

갑작스럽게 등판한 정해영 등 불펜 투수들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준 데에도 감사를 전했다. 네일은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불펜진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다음 날 동료들에게 커피를 사겠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AI 요약
네일은 플레이오프 1차전 5회 박승규의 헬멧을 맞혀 자동 퇴장됐다. 투구가 손에서 빠진 경위를 설명하고 박승규에게 사과했으며, 규정을 받아들이고 급히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진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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