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자카리아가 백악관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뒤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독일 매체 빌트가 24일 보도했다. 조깅을 마친 뒤 헬스장으로 향한 것으로 보였으며, 자카리아는 별도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땀을 흘리며 스쿼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자카리아는 백악관 근무 전부터 조깅과 산악자전거, 고강도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을 둘러싼 갈등도 있었다. 지난 2월 자카리아가 다니던 킥복싱 체육관에서 ‘팀 트럼프 2024’ 모자를 쓴 뒤 다른 여성 회원이 항의했고, 체육관 운영자는 모자를 쓰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자카리아는 요청을 거부하며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다.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트럼프 모자를 쓰고 운동하고 있다.

41세인 자카리아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임한 캐롤라인 레빗의 후임으로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됐다. 첫 기자회견은 14분 만에 끝났고, 기자들의 질문은 세 개였다고 보도됐다. 미국 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해 온 이력도 논란이 됐다.
자카리아는 취임 5일 만에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을 재고해 보라고 권유한 뒤 자리를 떠났으며, 백악관 내부에서도 자카리아를 두고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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