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피트니스 러브는 26일 나미키 마리코가 보디빌딩 콘테스트에 데뷔한 뒤 2년 만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나미키는 보디빌딩을 시작한 지 4년 된 49세로, 두 자녀를 키우면서 IT기업 마케팅 본부장과 일본 전통 현악기 분야 교수로 일하고 있다.
나미키가 헬스장에 등록한 계기는 사진 촬영이었다. 회사 경영진으로서 유명 사진작가와 인물 사진을 찍을 기회가 생기자 조금 더 날씬해 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운동을 시작한 뒤 몸이 변하는 과정을 즐기게 되면서 보디빌딩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다. 일정이 바쁜 만큼 출근 전 이른 아침이나 자투리 시간에 짧게 운동하는 방식을 택한다.

식사는 아침을 충분히 먹고 단백질 식품을 하루 3~4차례 나눠 섭취하는 식으로 구성한다. 닭고기와 소고기, 고등어, 연어, 달걀, 낫토 등을 먹고, 찜 요리 등을 활용해 채소도 챙긴다. 공복이 오래 이어지지 않도록 해 식욕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는다고 밝혔다.
대회를 앞둔 시기가 아니면 거의 매일 술을 즐긴다는 점도 나미키가 밝힌 생활 방식이다. 식단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 일상에 맞춰 균형을 조절하고 오래 지속하는 편을 중시한다. 밤에는 욕조에 몸을 담그고 충분히 자며, 평소 바른 자세로 걷는 습관도 들였다.
나미키는 직장과 가정을 함께 꾸리는 생활에서 의욕이나 근성에만 기대면 꾸준히 이어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완벽을 고집하기보다 흐트러진 뒤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습관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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