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두 골로 바르셀로나를 꺾고 라리가 선두와의 간격을 승점 3으로 줄였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다. 엘클라시코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이다.
음바페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마르틴이 걷어낸 공이 문전으로 달려들던 음바페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하피냐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2분 레알이 다시 앞서갔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제친 뒤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음바페가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었다.

이 결승골은 음바페가 2024년 레알에 합류한 뒤 공식전 116경기 만에 기록한 통산 100번째 골이다. 엘클라시코에서는 7경기 8골을 기록했고, 리그 득점은 11골로 늘었다. 득점 선두 하피냐와의 차이는 두 골이다.
레알은 8승 2패, 승점 24로 선두 바르셀로나(9승 1패·승점 27)를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 후 이어온 9연승이 끊기며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당했다. 1968-1969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세운 개막 연승 기록을 넘어설 기회도 놓쳤다. 앞서 21일 파리 생제르맹에 2대 4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공식전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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