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는 2026년 7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감독 공개채용에 지원한다는 설정으로 대표팀 운영을 풍자한 영상이다. 감스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보고 화가 나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내건 공약은 쓰리백을 쓰지 않고 손흥민·이재성·옌스 선수를 꼭 기용하겠다는 것이었다.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겠다고 했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도 했다. 연봉은 전액 유소년 축구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풍자의 배경에는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 승점 3점으로 탈락한 상황이 있었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홍명보 감독은 2026년 6월 29일 사퇴했다. 영상은 홍 전 감독의 전술과 경기 운영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감스트는 앞서 홍 전 감독의 사퇴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입장문을 읽은 뒤 취재진 질문을 받지 않고 회견장을 떠난 점을 비판했다. 당시 그는 “전혀 안 죄송한 것 같다”, “질문도 하나도 받지 않았다”며 이를 “일방적인 사퇴 통보”라고 표현했다.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공약 역시 이런 기자회견 모습과 맞물려, 감독의 태도와 운영을 비트는 풍자의 일부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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