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여고 1학년 손서연이 2026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미래스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16세인 손서연은 김연경의 후계자라는 평가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그 이름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서연은 지난해 11월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주장을 맡아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이 아시아 정상에 오른 것은 1980년 대회 이후 45년 만이었다. 손서연은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받으며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어 8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 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79점을 기록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최고 공격수 부문 3위에도 들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둔 뒤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손서연은 세계 무대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의 신장과 파워를 경험한 일이 더 열심히 훈련해야겠다고 마음먹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손서연은 자신의 키가 184cm라며 스피드와 점프력을 키우는 한편, 힘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프트에서 좋지 않은 공을 처리해야 할 때도 있어 기술 연습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김연경과 비교되는 평가에는 자신의 실력이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부담을 더 노력할 이유로 삼겠다고 했다.
미래스타상 수상으로 손서연은 상금 100만 원과 상품권 100만 원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언니 도연과 동생 수연도 함께했다. 손서연은 두 사람이 자신을 응원해줘 고맙다며, 언니에게는 옷을, 동생에게는 먹을 것을 선물할지 의견을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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