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6일 일본계 투자그룹이 JYP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대량 인수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 내용과 JYP의 공식 입장이 엇갈린 핵심은 공개매수에 앞서 인수의향서가 전달됐는지 여부다.
YTN 보도에 따르면 더 넥스록(NEXROC) 그룹과 SVCV 주식회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 달 20일 공개매수 개시를 목표로 JYP 인수 절차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인수 목표는 발행주식의 25~50%로, 보도에서는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개매수를 확정한 것은 아니며, 당시 관련 조건도 정해지지 않았다.
양사는 기준 주가에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검토했지만, 기준 주가 산정 방식과 최종 매수가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또 공개매수 전 JYP에 비공개로 인수의향서를 전달했고, 30일간 협상한 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공개매수 진행 여부와 구체적인 조건을 결정해 추가 발표하겠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JYP는 입장문에서 “당사 지분 인수 관련, 제안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기준 6월 말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는 15.37%(546만2511주)를 보유했다.
정욱 대표이사는 0.41%(14만6879주), 변상봉 부사장은 0.04%(1만3000주)를 보유했으며, 특수관계인 지분 합계는 15.82%(562만2390주)였다. 따라서 보도된 인수 목표는 이 합산 지분율을 웃돌지만, 인수의향서 전달 여부에 대해서는 양측의 설명이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