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런티어가 10월 선수단 급여를 전액 지급하지 못했고, 미지급분을 11월 안에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선수들에게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는 구단이 재정 공백을 메우려고 후원금을 앞당겨 받고 지역 상권에서도 후원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처음 K리그2에 참가한 파주 프런티어는 시즌 예산 90억 원 가운데 15억 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구단은 대기업 후원으로 부족분을 마련하려 했으며, 후원이 무산되면 김경일 전 파주시장이 추가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관련 내용은 당시 회의록에도 남아 있다. 6·3 지방선거 뒤 손배찬 시장이 취임하면서 전임 시장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

구단은 10월 20일 급여 지급일을 앞두고 홈경기 수익과 시설 대관, 후원 유치에 더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액 후원 협약을 맺었다. 기존 후원사에는 내년에 받을 후원금을 앞당겨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골목 상권을 찾아 100만 원과 200만 원 단위의 후원도 모았다. 기존 가용 예산을 포함해 마련한 돈은 약 2억1,000만 원이었지만, 선수단 식당 운영비 등 필수 경비를 제외하면 급여에 쓸 수 있는 금액은 약 1억6,000만 원이었다.
구단은 연봉 구간에 따라 월급의 일부를 지급했다. 연봉 1억 원 이상 선수에게는 50%,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선수에게는 60%, 5,000만 원 미만 선수에게는 70%를 지급했다. 구단 관계자는 부족한 급여를 11월 안에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가능하다면 11월 급여 지급일에 모두 지급하겠다고 선수들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급 완료를 확정한 발표가 아니라 구단이 밝힌 목표와 노력의 방침이다.
구단은 중국 구단과 접촉해 해외 유소년팀 유치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태국 지도자 대상 라이선스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민간 인수 논의에 관해서는 구단 관계자가 한 기업의 인수 의향서가 파주시에 제출됐으나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고, 지역 언론 보도로 시의 거절을 알게 된 투자자가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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