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IA 선발 네일이 5회말 박승규의 머리에 공을 맞혀 퇴장당했다.
구원 등판한 정해영이 이어진 상황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네일의 책임주자가 홈을 밟았다.
네일은 퇴장 전까지 4⅓이닝 동안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공 57개를 던졌다.
1회말 김지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성윤을 병살타로 잡았고, 2회에는 박승규와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와 4회에도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KIA는 1회 카스트로의 적시타와 나성범의 2루타로 2점을 뽑고, 3회 카스트로의 투런 홈런과 4회 한준수의 솔로 홈런을 보태 5-0으로 앞섰다.
삼성 선발 페덱은 4⅔이닝 동안 5실점하고 5회초 2사에 강판돼 양 팀은 5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일은 박승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6구째 시속 146km 투심 패스트볼이 박승규의 머리를 맞자 심판진은 네일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박승규는 헬멧이 벗겨졌지만 부상 없이 1루로 걸어 나갔다.
KIA는 정해영을 급히 투입했다. 정해영은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박승규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김영웅이 적시타를 쳐 박승규가 득점했고, 이 점수는 네일의 책임주자로 기록됐다.
당시 KIA의 5-0 리드는 5회 5-1이 됐으며, 정해영은 이재현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네일의 퇴장은 플레이오프 사상 첫 헤드샷 퇴장으로,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세 번째 사례였다.
앞선 두 사례는 2003년 한국시리즈 4차전 김정수, 2014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류제국의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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