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양말 착용과 체온, 발을 따뜻하게 하면 잠들기 쉬울까

산책하는별빛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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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었는데 발이 차가워 이불 속에서도 한참 뒤척인다면 양말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발을 덥히면 몸 전체가 더워져 잠을 방해할 것 같지만, 잠들 무렵에는 체온 조절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생체리듬에 따라 심부체온은 잠들 무렵부터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때 손과 발의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 몸속 열을 피부 표면으로 내보내기 쉬워진다.

발을 적당히 따뜻하게 하면 열 발산과 심부체온 저하를 도와 잠들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도 발을 따뜻하게 하면 이런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서울대 연구진은 2018년 국제학술지 ‘생리인류학 저널’에 건강한 남성 6명(평균 22.7세)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실내 온도 23도에서 7시간 동안 관찰했을 때 양말을 신은 경우 잠드는 시간이 평균 7.5분 짧았고, 총 수면 시간은 32분 길었으며, 수면 중 깨어나는 횟수도 줄었다.

다만 참여자가 적었고 주관적으로 평가한 수면의 질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양말 착용은 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불면증 치료법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잠잘 때는 발목을 조이거나 압박감이 강한 양말, 땀이 차는 두꺼운 양말을 피하고 편안하면서 통기성 있는 것을 고르는 편이 좋다.

양말은 매일 깨끗하고 마른 것으로 갈아 신는다.

발이 차갑다면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침실 온도와 침구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반대로 발이 쉽게 더워지거나 땀이 많고 답답하다면 맨발로 자도 괜찮다.

당뇨병·말초신경병증·혈액순환 장애가 있으면 발 감각이 둔해져 양말의 압박이나 마찰로 생긴 상처를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조이지 않고 솔기나 주름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양말을 고르고 발에 상처나 물집이 없는지 살핀다.

의료진의 지시 없이 압박스타킹을 수면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다.

한쪽 발만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통증·저림·피부색 변화가 동반되거나, 따뜻한 환경에서도 발이 계속 차가우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AI 요약
잠자리에 들었는데 발이 차가워 이불 속에서도 한참 뒤척인다면 양말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발을 덥히면 몸 전체가 더워져 잠을 방해할 것 같지만, 잠들 무렵에는 체온 조절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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