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가 전선업계에 미칠 영향, 현지 공장이 가를까

주말곰돌이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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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미국의 전기도체 케이블 25% 관세 결정이 임박하면서 국내 전선업계의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8월 6일 절연 전기도체 케이블 등 14개 품목을 무역확장법 232조 파생상품 관세 대상에 추가하는 안을 공개했고, 의견 제출은 8월 27일 마감됐습니다.

최종 결정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 26일 보도 시점에는 미국 통상업계가 이르면 11월 결론을 예상했습니다. 별도 규칙 제정 없이 결정 즉시 시행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관세가 현실화하면 핵심 변수는 미국 안에서 생산하느냐입니다. 232조 관세는 원산지를 따지지 않아 멕시코나 베트남에서 만들어 수출해도 적용되지만, 미국산 제품은 제외됩니다. 게다가 미국은 4월부터 금속 함량이 아니라 제품 전체 가격을 기준으로 관세를 매기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부 전력망 장비에 적용하는 15% 한시 세율은 2027년 말 끝날 예정이며, 2028년부터는 25%로 돌아갑니다.

제품별로도 충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내 공급이 부족하고 발주처가 검증된 업체를 바꾸기 어려운 초고압 케이블은 관세를 가격에 반영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반면 중저압 전선·통신 케이블·배선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중견업체는 비용을 떠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품 원가의 60~70%를 차지하기도 하는 구리값까지 높은 상황이라 부담이 겹칠 수 있습니다.

LS전선은 버지니아주에 6억8,100만 달러를 들여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고 있으며, 2027년 3분기 완공과 2028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이어서 육상 초고압 케이블은 당분간 한국 생산에 의존합니다.

대한전선도 미국 수주를 이어가지만, 이달 따낸 턴키 사업의 1,168억 원 규모 자재를 비롯해 제품은 한국에서 생산합니다. 반면 가온전선은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에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티엠씨는 텍사스 공장에서 중전압·광케이블을 생산합니다.

현지 거점이 없는 업체에는 수출 부담과 함께 미국 시장 진입 장벽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AI 요약
미국의 전기도체 케이블 25% 관세 결정이 임박하면서 국내 전선업계의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8월 6일 절연 전기도체 케이블 등 14개 품목을 무역확장법 232조 파생상품 관세 대상에 추가하는 안을 공개했고, 의견 제출은 8월 27일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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