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총인구 20명 가운데 1명은 이주배경인구입니다.
특히 20~30대에서는 같은 나이대 인구 10명 중 1명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주배경인구가 얼마나 늘었고, 젊은 층에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주배경인구는 국내에 석 달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귀화자, 이민자 2세, 탈북민 등을 아우르는 통계상 개념입니다.
처음 통계가 집계된 2023년에는 총인구의 5%였고, 2025년에는 5.4%인 281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년보다 9만5천 명, 3.5% 증가한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총인구도 1만1천 명 늘었는데, 이주배경인구 증가가 인구를 유지하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66만7천 명, 20대가 60만7천 명입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127만 명이 넘어 20~30대 총인구의 9.7%를 차지합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유학·연수와 비전문 취업, 특히 고용허가제를 통한 취업이 젊은 층 유입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주로 일하는 분야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을 들었습니다.
이주배경인구의 75.1%는 외국인이지만, 이민자 2세가 성장하면서 내국인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78만7천 명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한편 2024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에서는 성인 점수가 오른 반면 청소년 점수는 낮아졌습니다.
인구 구성의 변화와 세대별 인식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점도 통계가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