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투입된 윤원상의 득점으로 고양 소노를 109-107로 꺾었다고 한겨레가 26일 보도했다.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양 팀은 107-107로 맞선 채 LG의 공격을 맞았다. 윤원상은 공을 잡고 골밑으로 돌파해 득점했고, 승리를 확정한 뒤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눈물을 보였다.
윤원상은 이날 총 4분54초를 뛰어 2득점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1쿼터 4분33초와 4쿼터 21초였으며, 유일한 득점이 접전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왔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뒤 마지막 교체를 고민하다 윤원상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파울을 얻어내길 바랐는데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다며, 비시즌 동안 꾸준히 준비한 윤원상이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전반을 55-50으로 앞섰고 3쿼터에도 34점을 넣어 89-77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4쿼터에는 소노가 30점, LG가 20점을 기록하며 추격이 이어졌다. 3쿼터 종료 57초 전 아셈 마레이가 5반칙으로 퇴장한 상황에서 LG는 막판 승부를 윤원상의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아치 굿윈은 25점, 유기상은 24점을 올렸다. 유기상은 3점슛 11개 중 6개를 성공했고, 결장한 양준석을 대신해 볼 핸들러 역할도 맡았다.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34점, 스카티 제임스가 25점, 이정현이 24점을 기록했다. 오브라이언트가 종료 6초 전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LG가 이어진 공격에서 승부를 갈랐다. 소노는 3연승과 안방 4연승을 마감했다. 두 팀은 나란히 4승5패가 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안방 구장 공사로 개막 뒤 9경기를 원정 경기장에서 치른 LG는 11월 1일 홈 개막전을 예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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