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이후 왜 은퇴를 생각했고 지금은 무엇을 하나

잠많은토끼76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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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2026년 9월 6일 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시대목격’ 5회에서 알파고 대국 이후 은퇴를 생각하게 된 이유와 프로기사 생활을 마친 뒤의 활동을 이야기했다. 그가 설명한 계기는 한 번의 승패보다 바둑계가 인공지능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이었다.

이세돌 9단이 성민복지관 행사에서 바둑판을 들고 있다. 2016년 6월 26일 자료사진. · LG Electronics · 원본 · CC BY 2.0

이세돌은 1995년 7월 프로기사로 입단했고, 2000년대 초반 32연승을 기록해 ‘불패 소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국은 무엇을 마주할지 모른 채 시작했고, 2국에서는 승산이 있다고 믿으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회고했다. 3국에서는 초반부터 승부를 걸었지만 패했고, 당시 “나만의 패배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국을 개인의 승패에 그치지 않는 변화로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알파고가 등장한 뒤 바둑계가 빠르게 인공지능 중심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이제는 무엇을 남길 수가 없고 이미 시대가 바뀐 거다”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 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생각하게 됐고, 2019년 프로기사 생활을 마쳤다. 즉 은퇴를 떠올린 배경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진 일 자체가 아니라, 대국 이후 자신이 몸담은 분야의 환경이 달라지는 데 있었다.

이세돌 자료사진 · LG Electronics · 원본 · CC BY 2.0

은퇴 후 이세돌은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여러 활동이 의미 있지만 “무엇 하나를 삶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며 아직 그 중심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바둑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으로는 “한 치 앞도 못 내다보는 상황”을 꼽았다.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은퇴 후에도 이어지는 활동과 함께, 삶의 중심을 찾아가는 현재의 생각을 전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이세돌은 2026년 9월 6일 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시대목격’ 5회에서 알파고 대국 이후 은퇴를 생각하게 된 이유와 프로기사 생활을 마친 뒤의 활동을 이야기했다. 그가 설명한 계기는 한 번의 승패보다 바둑계가 인공지능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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