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은 왜 퇴장당했나…KBO 헤드샷 규정의 적용 조건

잠많은참새31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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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네일은 2026년 10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 박승규의 머리를 맞힌 뒤 퇴장당했다. 타자가 머리에 공을 맞았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투수가 자동 퇴장되는 것은 아니다. KBO의 헤드샷 규정은 직구 계열 투구가 타자의 머리에 맞았을 때 적용된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이 조건에 해당하면 투수의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퇴장 조처된다. 즉 심판진이 일부러 맞혔는지를 먼저 판정해야 퇴장 여부가 정해지는 방식이 아니다. 이 규정은 타자 보호를 위해 2014년 마련됐다. 따라서 자동 퇴장 여부를 가르는 핵심은 고의성보다 공이 직구 계열인지, 타자의 머리에 맞았는지다. 머리에 맞은 공이라고 해서 구종과 무관하게 이 규정을 적용한다고 확대해석할 수는 없다.

네일의 경우 5회말 1사에서 박승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다 6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시속 146㎞의 공이 박승규의 머리에 맞았고, 심판진은 헤드샷 규정에 따라 네일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헬멧이 벗겨졌지만 박승규는 부상 없이 1루로 걸어 나갔다. 타자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은 퇴장 조건을 바꾸지 않았다.

네일은 4⅓이닝 동안 57구를 던져 1피안타와 1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퇴장 뒤 구원 등판한 정해영은 김영웅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네일의 책임 주자가 득점해 네일은 1실점을 기록했다. 이 퇴장은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나온 헤드샷 퇴장이자 포스트시즌 전체 세 번째 사례였다. 앞선 사례는 2003년 한국시리즈의 김정수와 2014년 준플레이오프의 류제국이었다. 다만 김정수가 퇴장당한 2003년에는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참고 자료

AI 요약
제임스 네일은 2026년 10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 박승규의 머리를 맞힌 뒤 퇴장당했다. 타자가 머리에 공을 맞았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투수가 자동 퇴장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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