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스머더먼이 셰이머스 파워와 세 차례 연장전을 벌인 끝에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악천후로 정규 라운드가 줄어든 대회는 54홀 성적만으로 우승자를 가리지 못했고, 공동 선두 두 선수의 플레이오프로 이어졌다.
버뮤다 현지시간 10월 22일 시작된 대회는 최종 4라운드가 예정됐던 25일 악천후로 경기가 취소돼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3라운드까지 스머더먼과 아일랜드의 파워는 각각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대회 총상금은 600만 달러였다.

두 선수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9시,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사우스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에서 연장전에 나섰다. 코스는 파71, 6,828야드였으며 승부는 파3인 16번 홀에서 계속됐다. 첫 두 차례 연장전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가 이어졌다.
세 번째 연장전에서 스머더먼은 그린 주변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0.6m에 붙였고,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파워는 5.8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었다. 이에 따라 두 선수의 공동 선두는 세 번째 연장전에서야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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