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하루 미뤄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9회 삼성 라이온즈에 5-1로 앞섰다. 경기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됐으며, 보도 시점에도 승부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삼성 선발 페덱은 정규시즌 선발 등판에서 5회를 마치지 못한 적이 없었지만, 이날 1회부터 실점했다. 투아웃 뒤 김도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를 허용했고, 해럴드 카스트로의 우전 적시타로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이 좌익수 쪽 2루타를 보태 KIA는 1회에 2점을 얻었다.

KIA는 3회에도 김도영의 좌전 안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카스트로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2점 홈런을 때리면서 점수는 4-0이 됐다. 4회에는 한준수가 솔로 홈런을 추가해 KIA가 5-0으로 달아났다.
KIA 선발 네일은 5회 첫 타자 디아즈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 박승규의 머리를 맞혀 헤드샷 퇴장됐다. 삼성은 이후 김영웅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해 5-1로 추격했다.
보도는 역대 플레이오프 35차례 가운데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가 27차례였으며, 비율은 77%라고 전했다. 두 팀의 2차전은 다음 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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