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대학원 모집단위 신입생 0명, 다른 거점국립대와 얼마나 달랐나

조용한햇살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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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대학원 모집단위 10곳 중 4곳 이상에서 올해 신입생 등록자가 한 명도 없었다. 부산일보가 10월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후기 석사·박사·석박통합 모집단위 934개 가운데 388개(41.54%)가 등록자 0명이었다.

모집단위는 학과뿐 아니라 전공·과정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단위다.

등록 공백 비율은 지난해 901개 중 344개(38.18%)에서 3.36%포인트 높아졌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 지원 대상으로 함께 선정된 전남대는 273개 중 52개(19.05%), 충남대는 524개 중 100개(19.08%)에서 등록자가 없었다. 서울대의 해당 비율은 14.5%였다.

부산대는 두 대학보다 모집단위 수가 많지만, 등록자 0명 비율도 두 배를 넘었다.

계열별로는 의학이 102개 중 57개(55.88%)로 가장 높았다. 인문·사회는 272개 중 119개(43.75%), 자연과학은 177개 중 71개(40.11%)였고, 공학은 306개 중 119개(38.89%)에서 신입생 등록자가 없었다.

조선·해양, 혁신 제조, 우주항공, 방산 등 부산대가 집중 육성하려는 산업과 관련된 공학계열에서도 등록 공백이 나타난 점이 연구인력 확보 과제로 지목됐다.

정부는 9월 1일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첫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부산대에는 2030년까지 2900억 원 규모의 패키지 지원 사업비와 국립대 육성·앵커 사업 등을 포함해 총 50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대는 동남권 핵심 산업과 대학 연구를 연결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을 주도하는 산학연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부산대는 기초학문을 보호하기 위해 모집이 저조한 학과도 유지해야 하며, 다른 대학보다 모집단위가 많고 전공별 지원 수요도 달라 등록자 0명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연구과제와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핵심 인력이다.

정원 배정과 학생 선발, 장학금, 연구 지원이 부서와 학과별로 나뉘어 있는 만큼 종합적인 충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요약
부산대 대학원 모집단위 10곳 중 4곳 이상에서 올해 신입생 등록자가 한 명도 없었다. 부산일보가 10월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후기 석사·박사·석박통합 모집단위 934개 가운데 388개(41.54%)가 등록자 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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