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장기 사용 효과와 안전성 불확실, 5년 뒤는 왜 모를까?

오늘부터다시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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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평생 써도 안전할까.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아직 답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26년 10월 20일 SBS 유튜브 프로그램 ‘지식의 발견’에 출연해 장기 사용 근거가 약 5년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두 약의 주성분이 작용하는 호르몬은 원래 식사 뒤 몸에서 분비되지만 곧 줄어든다. 약은 그 작용이 일주일가량 이어지도록 만들어 포만감이 지속되게 한다.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더라도, 환자를 관찰한 기간은 가장 길어도 5년을 넘지 않았다.

따라서 그 뒤에도 효과와 안전성이 같은지, 평생 사용해도 괜찮은지는 현재 근거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이 교수에 따르면 두 약은 현재 여러 4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4상 시험은 약이 판매되는 동안 데이터를 계속 모아 판매를 유지할지 판단하는 단계다. 지금은 장기간 사용에 관한 자료를 쌓는 과정인 셈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약이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극단적인 경우로 들었다.

과거 사례는 왜 추가 관찰이 필요한지 보여준다.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는 널리 쓰였지만, 2010년 심혈관계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로 사용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과거 비만 치료제 중에는 뇌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약도 있었는데, 펜터민 계열은 도파민을 늘리는 방식으로 작용했다.

일부 약물은 우울증과 자살률 증가 우려로 허가 뒤 취소된 사례가 있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그렇다고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위험하다는 뜻은 아니다. 이 교수는 과거 약물보다 안전성이 충분하지 않은 치료제가 남용될 우려가 컸던 것과 달리, 두 약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할 만큼 좋은 데이터가 나와 주목받는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확인된 근거와 그 이후의 미지수는 구분해야 하며, 평생 사용할지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AI 요약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평생 써도 안전할까.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아직 답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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